비스듬히 나거나 잇몸·뼈 속에 묻힌 매복 사랑니는 염증과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발치를 고려합니다.
다른 이름: 제3대구치 · 매복 사랑니 · wisdom tooth
무엇인가요
사랑니는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에 가장 안쪽에 나는 세 번째 큰어금니(제3대구치)입니다. 턱이 작아 자리가 부족하면 똑바로 나오지 못하고 옆으로 눕거나, 잇몸과 뼈 속에 묻힌 채로 남습니다. 이렇게 완전히 나오지 못한 사랑니를 매복 사랑니라고 부릅니다. 사람에 따라 네 개가 모두 있기도 하고, 아예 없거나 일부만 있기도 합니다.
언제 고려하나요
매복 사랑니는 칫솔이 닿기 어려워 음식물이 고이기 쉽고, 잇몸이 덮인 부위에 염증(지치주위염)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. 옆으로 누운 사랑니는 앞 어금니 뿌리를 누르거나 그 사이에 충치를 만들기도 합니다. 드물게 치아 주위에 물혹(낭종)이 생기기도 합니다. 부기와 통증이 반복되거나 입을 벌리기 어렵거나 앞 어금니에 충치가 생기면 발치를 고려합니다. 똑바로 나와 잘 닦이는 사랑니는 그대로 두고 지켜볼 수 있습니다.
치료와 관리
매복 사랑니 발치는 국소마취 후 진행하며, 묻힌 정도에 따라 잇몸을 열고 뼈를 일부 다듬거나 치아를 나누어 꺼내기도 합니다. 아래 사랑니는 뿌리가 턱 신경관과 가까울 수 있어 발치 전 엑스레이나 CT로 위치를 확인합니다. 발치 후 2~3일은 붓고 뻐근할 수 있으며, 처방약 복용과 냉찜질, 부드러운 식사가 도움이 됩니다. 발치 부위를 빨거나 세게 헹구지 말고, 입 벌리기가 불편해도 나머지 치아는 평소대로 닦습니다.
본원에서는 치과용 CT로 필요한 경우 사랑니 뿌리와 신경관의 위치를 확인하며, 발치는 수면마취 없이 국소마취로 진행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사랑니는 꼭 뽑아야 하나요?
모두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 똑바로 나와 잘 닦이고 염증이 없으면 지켜볼 수 있습니다. 누워 있거나 묻혀 있어 염증·충치가 반복되면 발치를 권할 수 있습니다.
발치 후 입술이 얼얼할 수 있나요?
아래 사랑니 뿌리가 신경관에 가까우면 발치 후 일시적으로 입술·턱 감각이 둔해질 수 있습니다.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회복되지만 드물게 오래 가기도 하며, 발치 전 영상으로 신경과의 거리를 확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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